클립소프트, 저축은행중앙회에 전자서식 ‘클립이폼’ 공급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전자문서·리포팅 솔루션 기업 클립소프트는 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창구시스템 구축 사업에 자사 전자서식 솔루션 ‘클립이폼’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저축은행 디지털창구시스템 구축은 중앙회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를 사용하는 67개 저축은행 중 사업 참여를 신청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업점 내부 문서와 63개 저축은행의 표준화된 종이 서식 약 200여 종(여신 포함)의 전자서식을 10개월여에 걸쳐 디지털화했다.
사업에 활용된 클립이폼은 서명이 필요한 계약서, 신청서와 같은 종이서식을 디지털화해서 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바이스를 통해 서식 입력, 자필서명 후 원본 전자문서로 보관 등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클림이폼을 통해 저축은행 디지털창구 방문 고객은 종이 서식 대신 터치스크린을 통해 전자서식을 작성하고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등의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클립소프트는 통상 한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달리 60여개의 서로 다른 은행 서식을 표준화하고 관리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여러 금융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식을 분석·정의하고 룰엔진과 클립이폼 솔루션 간 연계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설명이다.
또 창구 고객의 작성 편의와 효율성을 위해 63개 저축은행별 다수의 고객이 만족할 아이디어 접목 및 기능 고도화에 주안점 뒀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창구직원이 직접 고객 모니터의 화면을 확대/축소 제어할 수 있는 뷰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가 저축은행중앙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클립소프트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비대면 여신 사업 ▲국내 유일 인터넷전문은행(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3사 석권 ▲KB국민은행 ODS, 부산은행, 산업은행에 이은 저축은행중앙회 63개 디지털창구 사업까지 영위하며 다수 금융권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김대훈 클립소프트 사업본부장은 “저축은행중앙회의 ESG 강화 및 페이퍼리스 구현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이어질 저축은행 디지털 금융 혁신의 성공을 추호도 의심치 않는다”면서 “올해는 업계 최다 금융권 사업 경험을 살려 공격적으로 디지털창구 등 페이퍼리스 사업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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