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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미국 ‘만화계 아카데미’서 7개 부문 후보작 올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26 1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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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로어올림푸스 [이미지=네이버웹툰]
로어올림푸스 [이미지=네이버웹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네이버웹툰 6개 작품이 만화계 아카데미로 불리는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 7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에 올랐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후보작 중에는 네이버웹툰 ‘캔버스’에서 연재 중인 작가와 작품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공간이다. 현재 전 세계 14만여명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글로벌 창작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캔버스 출신 작품 후보작들로는 ▲지난해 수상작인 ‘로어올림푸스’와 함께 ▲최우수 웹코믹 부문 후보에 오른 조슈아 바크만 ‘스포어스’ ▲아담 렝옐 ‘만나몽’ ▲최우수 작가·아티스트상과 최우수 유머 작품 부문에서 동시 후보에 오른 사라 앤더슨 ‘크립티드클럽’이 있다. 10대를 위한 최우수 출판물상에 포함된 ‘하트스토퍼Vol.4’ 역시 마찬가지다.

이 외에 한국 작품으로 지난 2021년 영상화된 연상호·최규식 작가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 단행본도 최우수 북미판 국제작품-아시아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 콘텐츠 총괄 리더는 “네이버웹툰이 배출한 지식재산권(IP)들이 영상,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면서 콘텐츠업계에서 웹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캔버스에 대한 해외 창작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늘고 있어 향후 성과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윌 아이스너 어워드는 미국 만화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1988년에 탄생한 미국 대표 만화 시상식이다. 미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만화 시상식으로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올해 연재 작품 중 각 부문 후보를 선정해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축제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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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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