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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의 베데스다, 신작 ‘스타필드’ 공개

이종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롤플레잉 게임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출시하며 전 세계 게이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이하 베데스다)가 신작 ‘스타필드(Starfield)’를 공개했다. 25년 만의 새로운 IP다.

12일 베데스다는 자사 유튜브를 통해 45분 길이의 스타필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국 자막도 제공한다.

스타필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롤플레잉 게임이다. 2018년 첫 공개 이후 개발 과정이 공유돼 왔다. 오는 9월6일 발매 예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콘솔, PC, 클라우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베데스다가 공개한 스타필드의 게임 모습. 1000개 이상의 행성이 마련돼 있다. /베데스다
베데스다가 공개한 스타필드의 게임 모습. 1000개 이상의 행성이 마련돼 있다. /베데스다

게임 디렉토 토드 하워드(Todd Howard)는 스타필드를 두고 ‘우주의 스카이림’이라고 소개했다. 스카이림은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3000만장 이상 판매된 시리즈 내 최대 히트작이다. 플레이어의 행동에 제약이 없는, 오픈월드에서 제공되는 높은 자유도가 최대 특징이다.

베데스다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게임의 도시와 스킬트리, 우주 공간에서의 전투 등의 내용을 담았다.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1000개 이상의 행성을 탐험할 수 있다. 행성 또는 성계마다의 동맹, 연합이 있어 각각의 스토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행성은 저마다의 중력이 다르게 적용되는 등 각각의 기믹이 적용돼 있다. 이와 같은 중력은 전투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주공간에서는 소행성 지대의 탐색도 가능하다.

12일 공개된 스타필드의 공식 영상 속 담긴 배의 모습 /베데스다
12일 공개된 스타필드의 공식 영상 속 담긴 배의 모습 /베데스다

여행의 핵심이 되는 배의 업그레이드 및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다. 베데스다는 배의 거의 모든 것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공식 영상 속에서는 로봇을 연상시키는 배의 모습도 담겼는데, 출시 이후 많은 유저들의 핵심 콘텐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베데스다는 MS의 자회사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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