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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5000억원 규모 첫 회사채 발행 추진... 증액 여부 검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6-19 17: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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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오창에너지플랜트.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오창에너지플랜트. [사진=LG에너지솔루션]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첫 회사채를 발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5000억원 규모다.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된다. 오는 2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증액 발행 여부를 비롯해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 역시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회사채 신용 등급은 '안정적'을 의미하는 AA다.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상위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당 등급을 부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말 수주잔고는 385조원에 이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로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CAPEX)에 6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비용도 지난해 876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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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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