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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챗봇 서비스 명칭 ‘큐:’로 확정…다음달 베타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6-20 19: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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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사진=특허청 갈무리]
[사진=특허청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그동안 ‘서치GPT’라는 가칭으로 불리던 네이버 인공지능(AI) 검색 챗봇 이름이 ‘큐:(Cue:)’로 확정됐다. 이로써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중 네이버가 가장 먼저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 윤곽을 구체화했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5일 큐:에 대한 상표등록 출원을 마쳤다. 큐:는 언제든 사용자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는 프롬프트(명령 메시지) 신호를 뜻한다. 맞춤 추천을 의미하는 ‘큐레이션(Curation)’과 호기심을 의미하는 ‘큐리오시티(Curiosity)’ 뜻도 포함했다.

큐:는 챗GPT를 도입한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 엔진 ‘빙’처럼 네이버만의 챗봇 AI를 탑재한 검색 서비스다.

네이버가 지난 20년간 축적한 사용자 검색 흐름 데이터를 반영한 큐:는 네이버 검색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오션(OCEAN)을 기반으로 한다. 오션은 네이버 자체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검색에 특화한 모델이다.

현재 큐: 프로젝트 개발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큐:를 이르면 다음달 중 베타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 공개할 방침이다. 네이버 웹과 앱 등 회사 검색 서비스에 우선 연계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8월 중 최신형 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내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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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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