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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드 CEO 만나는 이유는?

서정윤 기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尹 순방 소화할 수 없다"…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드 CEO 재회 [소부장박대리]

미국으로 떠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를 재차 만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4번째로 경제사절단 명단에서 제외된 것과 별개로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도 동행합니다. 다만 최 회장은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포스코 측은 “그룹 내부 사정으로 경제사절단 역할을 소화할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 최 회장의 방미 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 회장은 이번 팔리 CEO와 마주하는 자리에서 배터리 소재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극재·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의 김준형 사장도 북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예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T “2025년 AI로 1조원 벌겠다”…5년간 7조원 투자 단행

KT가 오는 2025년 인공지능(AI) 5개 사업군에서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AI컨택트센터(AICC)와 AI물류 사업 확대는 물론 비즈니스모델을 AI로봇과 AI케어, AI교육으로까지 확장해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특히 KT는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초거대 AI 기술 ▲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IDC 인프라 고도화 ▲AI 신사업 발굴 및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약 7조원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한 KT는 ‘믿음’ 등 초거대 AI 기술, AI 반도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고효율의 경제성을 갖춘 ‘AI 풀스택(Full Stack)’ 기반으로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AI 사업의 글로벌 진출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 및 현지 대표 물류 기업과 협력해 동아시아 물류 허브인 싱가포르 현지에 AI 운송 플랫폼을 선보이며, 베트남 헬스케어 법인 KT 헬스케어 비나를 설립해 AI 케어서비스를 올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구글이 광고시장 독점”…미국 언론 지주사 가넷, 고소장 제출

구글이 미국 언론 지주사로부터 온라인 광고 시장 독점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2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넷은 구글이 광고 기술을 독점해 온라인 광고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며 맨해튼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가넷은 200개 이상 일간지 매체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 언론 지주사입니다. 가넷은 “구글이 광고 기술을 독점한 채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는 데 반해 경쟁 업체는 극히 적은 수익을 얻는다”며 고소장 제출 이유를 밝혔습니다.

마이크 리드 가넷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대표 매체 ‘USA 투데이’를 통해 “디지털 광고는 온라인 경제 생명줄”이라며 “디지털 광고 공간에 대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없이는 게시자가 뉴스룸에 투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댄 타일러 구글 부사장은 “해당 주장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뉴스 제공자는 광고 기술에 대한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스스로 고치는 갤럭시'…삼성전자, 자가 수리 프로그램 유럽 9개국으로 확대

삼성전자가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미국, 한국에 이어 유럽 9개국으로 확대합니다. 앞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 소비자들은 현지 삼성전자 매장이나 전문 수리 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해 갤럭시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미 미국과 국내는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죠.

자가 수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국내와 동일하게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로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이 자가 수리 대상입니다.

국내와 동일하게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인치) 시리즈 노트북도 자가 수리가 가능해지는데,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이 대상이죠. 단,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의 경우 제품이 출시된 독일,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등 4개국에서만 자가 수리를 지원합니다.

서정윤 기자
seoj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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