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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e식권, 월 거래액 120억원 돌파…“하반기 IPO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6-27 11: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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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식신e식권 월 거래액이 120억원을 돌파했다. ⓒ식신
식신e식권 월 거래액이 120억원을 돌파했다. ⓒ식신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올해 순조로운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식신(대표 안병익)은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이 지난 5월 한 달간 거래액 120억원을 돌파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월간 손익분기점(BEP)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식신e식권은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메디슨, 포스코건설, SSG닷컴 등 880개 기업에서 하루 23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식신e식권은 지난 5월 거래액 약 120억원을 넘어서며 월간 BEP를 넘었다. 올해 총 거래액은 18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한번 도입하면 지속적인 매출이 유지되는 서비스 특성상 올 하반기는 흑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식신은 이러한 사업 모델을 토대로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 연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모바일 식권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플랫폼 산업으로 꼽힌다. 식신 분석에 따르면 국내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 중식대 시장 규모가 30조원에 이르고, 이 중 절반인 15조원은 회사가 식대를 지원한다.

식신은 다양한 기업의 요구사항에 발맞춰 모듈형으로 설계한 시스템과 보안을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인공지능(AI) 오프라인 결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공인받겠다는 계획이다.

식신은 “해외에서는 이미 에덴레드와 소덱소 같은 전자식권 서비스 기업 성공 사례가 있다”며 “식신e식권은 해외 기업을 모델로 삼아 1조 이상 가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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