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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주식 또 산 오일머니, 사우디 국부펀드 지분율 10.23%

최민지 기자
ⓒ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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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게임사 넥슨에 추가 투자했다.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 26일 PIF가 632만25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장내 매수를 통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PIF가 보유한 넥슨 지분은 9.22%에서 10.23%로 늘었다. 지난해부터 PIF가 넥슨 지분에 쏟은 누적 투자 규모는 2399억3346만엔으로, 한화로 약 2조5000억원을 웃돈다.

넥슨 일본법인 지분 구조는 넥슨 지주회사인 NXC 28.6%, NXC 자회사 NXMH 18.8%, 일본 마스터 트러트스 신탁은행 12%, JP모간 10.3% 등으로 구성됐다. 넥슨 계열 기업을 하나로 봤을 때, PIF는 4번째로 많은 지분을 차지했다.

앞서, PIF는 엔씨소프트 지분을 9.26% 확보해 2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PIF는 닌텐도, 일렉트로닉아츠(EA), 액티비전 블리자드, 캡콤 등 글로벌 게임사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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