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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델리티·싱가포르 EDBI, 몰로코 주주 등극

박세아 기자
몰로코 로고 [ⓒ몰로코]
몰로코 로고 [ⓒ몰로코]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머신러닝 솔루션 기업 몰로코(Moloco)가 미국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이하 피델리티)와 싱가포르 글로벌 투자사 EDBI등이 2차 주식 공모를 통해 몰로코 주주가 됐다고 30일 밝혔다. 피델리티는 시리즈A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KIP)로부터 몰로코 주식을 인수했다.

이번 거래 과정에서 몰로코 기업가치는 20억 달러(한화 2조64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는 2021년 시리즈C 평가액이었던 15억 달러(한화 1조9800억원)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거래는 2차 주식 공모를 통해 성사됐다. 몰로코에 지급된 수익은 없다.

몰로코의 주요 솔루션은 ▲클라우드 DSP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수익화 솔루션 등이 있다.

클라우드 DSP는 머신러닝 기반의 자동화된 광고 플랫폼을 통해 퍼포먼스 마케터가 전 세계 2백만 개 이상의 모바일 앱 지면을 구매하고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및 커머스 플랫폼이 머신러닝 기반의 자체 광고 사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수익화 솔루션은 스트리밍 서비스 및 OTT를 대상으로 한 몰로코 수익화 솔루션은 머신러닝을 통해 미디어 운영사가 광고 사업을 구축하고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몰로코 안익진 대표는 "몰로코는 오퍼레이셔널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의 성장을 돕는다는 사명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현재 높은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몰로코의 건강한 재무 환경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스트리밍 서비스 및 OTT 제공자를 위한 수익화 솔루션 등의 신규 서비스 투자를 가능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에 따르면 몰로코는 2020년부터 2022년 2년 간 매출이 5배 이상 성장했다. 2022년, 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12분기 동안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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