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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어른들의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 티빙 '브로 앤 마블'

강소현 기자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화려한 도시 두바이가 부루마불 게임 무대로 변신”

◆ 티빙 : 화려한 도시 두바이에서 펼치는 황금빛 부루마불 ‘브로 앤 마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브로 앤 마블’은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도시를 구매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도시에 걸릴 때마다 통행료를 지불하는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브로 탄생시킨 초대형 게임 버라이어티입니다. 두바이 랜드마크에서의 여행부터 사막의 생존 게임까지, 주사위의 결정이 가져올 미지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플레이어로는 이승기, 유연석, 이동휘와 베테랑 예능인 지석진, 조세호가 참여하며, 가수 규현과 세븐틴의 조슈아, 호시의 합류로 더욱 매력적인 라인업이 완성됐습니다. 이들 중 누가 마지막까지 버티며 우정과 돈을 함께 거머쥘 수 있을지, 예측 불가능한 반전이 기대됩니다.

◆ 티빙 :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레벨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은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첫 글로벌 동시 공개 작품입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헐리우드 톱 배우들이 파라마운트+의 신작 시리즈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에서 화려한 만남을 예고합니다.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은 미국 정보 기관의 실제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테러 조직을 무너뜨리기 위한 여성 요원 훈련 프로그램 ‘라이어니스’의 이야기를 담은 긴장감 넘치는 스파이 스릴러 드라마인데요. 테러 조직과 대립하는 비밀 프로젝트 ‘라이어니스’를 중심으로 펼칠 짜릿한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와 조 샐다나와 니콜 키드먼의 워맨스 호흡이 독특한 콤비네이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 넷플릭스 : 이 음모는 가설 그 이상이다 ‘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

누군가 내가 총격당하는 것을 목격했지만 나는 멀쩡히 살아있고, 나와 똑 닮은 누군가가 납치되는 것을 내 두 눈으로 보게 된다면?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나의 복제인간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음모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는 일련의 섬뜩한 사건으로 인해 얽히게 된 세 사람이 뜻하지 않게 정부의 사악한 음모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B급 감성의 미스터리 영화인데요. 폰테인은 어느 날 자신을 닮은 누군가가 납치되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독특한 상상력과 코미디, 범죄, SF가 어우러져 신선한 재미로 공개 전부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한 ‘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는 넷플릭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 부조리한 현실을 향한 고발 ‘다음 소희’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 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다음 소희’가 넷플릭스에 공개됩니다. 춤을 좋아하는 씩씩한 18살 소희는 졸업을 앞두고 현장실습에 나가는데요. 사무직 직원이 된다는 기쁨도 잠시 소희는 끝없는 폭언과 욕설, 실적 압박 속에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됩니다. 사건 담당 형사 유진은 소희의 비극적 선택이 단순 ‘사건’이 아닌 부조리한 강요에 의한 ‘산재 사건’임을 알고 분노하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수사를 시작합니다. 배우 배두나가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을 파헤치는 유진으로, 신예 배우 김시은이 부조리한 현실에 좌절한 소희로 분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with 틱톡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습니다.

◆ 웨이브 : 힙한 매력의 범죄 스릴러, ‘타운 콜 말리스’

색다른 범죄 느와르 ‘타운 콜 말리스’가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됩니다. ‘타운 콜 말리스’는 8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로 먹이 사슬의 최하단으로 떨어진 런던 남부 갱스터 가문이 스페인 휴양지 말라가에서 지난 영광을 되찾기 위한 혈투를 펼칩니다.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를 제작한 SKY스튜디오가 선보이는 또 다른 범죄 느와르물로 회차마다 거듭되는 반전 스토리가 7080년대를 휩쓴 명곡들과 함께 전개되는데요. 그때 그 시절의 화려한 영상미와 특유의 펑키함이 극 전반에 녹아 있어 독특한 매력의 범죄 오락 스릴러를 탄생시켰다는 평가입니다. 8부작의 ‘타운 콜 말리스’는 현재 웨이브에서 전편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사랑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돌싱글즈4’

MBN의 간판 연애 프로그램 ‘돌싱글즈’가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싱글즈’는 이혼 남녀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담은 관찰 예능입니다. 실제 재혼에 성공한 윤남기-이다은 커플 등 매 시즌마다 레전드 장면의 탄생을 알리며, 사랑을 향한 진정성과 드라마 같은 서사로 많은 화제를 낳았는데요. 시즌3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시즌4는 미국편 특집으로 미국 출신의 돌싱들이 인생의 새로운 동반자를 찾기 위해 나섰습니다. 신혼여행지의 성지인 멕시코 칸쿤에 위치한 돌싱하우스에서 역대급 매력을 가진 출연진들이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 디즈니+ : 오직 요리만으로 판가름 나는 독특한 쇼가 펼쳐진다 ‘시크릿 셰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유명 셰프 데이비드 창이 총괄 제작을 맡은 요리 경연 프로그램 ‘시크릿 셰프’가 디즈니+에 찾아왔습니다.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공간에서 주어지는 미션에 따라 각자의 요리를 준비하는 셰프들은 숨 막히는 긴장감과 극강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인데요. 그 속에서 탄생하는 놀라운 요리들을 지켜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들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서로의 요리에 대해 익명으로 순위를 매기고, 결과에 따라 탈락자를 결정하며 최후의 셰프를 가립니다. 서로에 대한 모든 정보가 완전히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오직 요리만이 이들의 유일한 근거가 된다는 점이 특별함을 더합니. 음식과 서바이벌, 거부할 수 없는 두 개의 조합을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디즈니+ : 우울할 땐 햄버거 생각을 하곤 해, 레전드 애니메이션 ‘밥스 버거스’ 시즌 13

롤링 스톤지 선정 100대 시트콤, 제69회 에미상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한 레전드 애니메이션 ‘밥스 버거스’가 어느새 시즌 13을 맞이했습니다. 2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 22개로 구성된 ‘밥스 버거스’ 시즌 13은 여전히 햄버거에 진심인 ‘밥 벨처’ 패밀리의 천방지축 일상을 담아내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휴가를 떠나게 된 가족들에게 벌어지는 사건사고와 추수 감사절, 만우절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할 예정입니다.

◆ 왓챠 : 머리만 남은 불로불사 탐정의 로드 무비 '언데드 걸 머더 파르스'

왓챠의 첫 익스클루시브 애니메이션 ‘언데드 걸 머더 파르스’는 괴물 전문 탐정 ‘린도 아야’가 잃어버린 몸을 되찾기 위해 유럽을 누비는 수수께끼로 가득 찬 로드 무비입니다. 일본 작가 아오사키 유고의 동명 소설을 애니화한 작품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고딕 판타지 미스터리물이네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시리즈로 국내 애니 팬들에게도 유명한 하타케야마 마모루 감독의 신작으로, 걸그룹 클라씨(CLASS:y)가 오프닝 곡을 부른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총 13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새벽 1시에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공개됩니다.

◆ 왓챠 : 어둠 속 광기가 다시 깨어난다 '맨 인 더 다크 2'

영화 ‘맨 인 더 다크 2’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소녀 피닉스(메들린 그레이스)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눈먼 노인 노먼(스티븐 랭)에게 의문의 괴한들이 나타나 이들의 삶을 뒤흔들고 이에 다시 깨어난 눈먼 노인의 잔혹한 광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입니다. 2016년 개봉한 ‘맨 인 더 다크’의 속편으로, 전편으로부터 8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편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데 이어 할리우드 공포 연출의 대가 샘 레이미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더욱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했는데요. 노먼 역을 맡은 배우 스티븐 랭도 주연뿐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더욱 생생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표현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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