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레이더] 보는 순간 모든 게 끝난다, 넷플릭스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살아남고 싶다면 아무것도 보지말라"
◆ 넷플릭스 : 절대 공포에 눈 멀지 마라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넷플릭스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는 획기적인 설정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연출로 공개 일주일 만에 4500만 명의 시청자를 동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화 ‘버드 박스’의 스핀오프 작입니다. 이 영화는 괴이한 현상으로 전 세계 인구가 급감한 후 세바스티안과 그의 가족이 바르셀로나의 황량한 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사투를 그리고 있는데요. 눈을 뜨면 정체 모를 힘에 의해 죽음을 택하는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각을 포기하는 것뿐입니다. 세바스티안과 그의 가족은 지옥으로 변해버린 도시에서 탈출하기 위해 두 눈을 가리고 속을 알 수 없는 생존자들과 손을 잡습니다. 그러던 중 눈을 가리지 않은 채 억지로 눈을 뜨게 만드는 이들과 마주하는데요. 본 적 없는 사악한 위협 속에서도 세바스티안과 그의 가족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 넷플릭스 : 넌 새 삶을 만들어 가고 있어 ‘플러스 사이즈 그녀의 생존기’
넷플릭스 시리즈 ‘플러스 사이즈 그녀의 생존기’는 최악의 이별을 겪은 메이비스가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인 메이비스는 자신을 전적으로 지원해 주는 사진작가 남자친구 덕에 업계에서 승승장구하지만 남자친구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고 이별하는데요. 홀로서기를 위해 뉴욕으로 온 메이비스는 자신과 같은 플러스 사이즈를 비롯한 모든 체형의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게 만들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 ‘더 서클: 미국’의 진행자이자 스탠드업 코미디쇼 ‘미셸 뷰토: 웰컴 투 뷰토피아’로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코미디 특별상을 받은 미셸 뷰토의 수필집 원작으로, 그가 직접 주인공 메이비스로 분해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 웨이브 : 농구코트 위에서 그리는 기적 ‘리바운드’
영화 ‘리바운드’를 이제 웨이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개봉한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 대회에서 있었던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인데요. 최약체로 꼽히던 농구부가 열정 가득한 신임 코치를 만나 8일간 기적의 스토리를 써 내려갑니다. 장항준 감독의 신작으로, ‘수리남’을 집필한 권성휘 작가, ‘악귀’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은희 작가가 참여해 스포츠 영화만의 감동과 재미를 더했는데요. 여기에 실존 인물들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등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냈다는 평가입니다.
◆ 웨이브 : 국내 최초 아트 서바이벌, ‘원얼스: 아트피아’
세상에 없었던 디지털 아트 서바이벌, ‘원얼스: 아트피아’가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됐습니다. ‘원얼스: 아트피아’는 차세대 예술의 주역이 될 대한민국 신진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아트와 예능을 접목해 신선한 반향을 불러올 예정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모티콘 작가, 타투이스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24인의 아티스트들이 다섯 번의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냅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메인 MC로 디지털 아티스트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아트 메신저’ 역할을 수행합니다.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박기웅, 디지털 아티스트 메이킴, 평론가 겸 아트디렉터 유원준, 전시 미술감독 김종원이 아티스트와 대중을 연결하는 ‘아트 커넥터’로 발탁됐습니다. ‘원얼스: 아트피아’는 매주 금요일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티빙 : 신비아파트 첫 판타지 사극 ‘신비아파트 특별판 : 조선퇴마실록’
한국 애니메이션계를 대표하는 ‘신비아파트’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티빙 오리지널 화려하게 돌아옵니다. 티빙에서 공개된 ‘신비아파트 특별판 : 조선퇴마실록’은 신비아파트가 처음 선보이는 조선시대 배경의 판타지 사극입니다. 하리와 친구들은 금비의 시간 되돌리기 요술로 년 전 조선시대로 눈 깜짝할 새에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경복궁을 위협하는 귀신과 맞서 운명을 건 모험을 시작합니다. 여기에 전통 악기의 선율이 돋보이는 음악과 경복궁 전경을 그린 섬세한 작화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조선시대에 함께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하는데요. 팬들이 사랑하는 도깨비 ‘금비’의 어린 시절과 하루 아침에 조선시대 공주가 된 ‘하리’, 조선의 꽃도령으로 변신한 ‘강림’ 등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이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입니다.
◆ 티빙 : 참신함의 정점,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 ‘O'PENing 2023’
CJ ENM의 오펜(O'PEN) 공모전에서 선발된 신진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7편이 쏟아집니다.성인용품 쇼핑몰 사장 이수(고수 분)와 열혈 재수생 드림(아린 분)의 과외-알바 등가교환 로드 무비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를 비롯해 총 일곱 편이 동시 출격에 나섭니다. 이어 ▲독거노인 순재(이순재 분)가 아내가 사랑했던 똥개 순둥이와 산책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산책’ ▲엄지원, 박지환 주연의 여름 한정 순정 느와르 ‘여름감기’ ▲유이, 강상준이 들려주는 30대 중반 이혼남녀의 연애담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 ▲정이서, 최원영, 신현수가 보여줄 한 시절 재채기 같은 사랑 이야기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열 살 아이와 집 안에 갇혀 있는 여섯살 아이의 세상으로의 동화 같은 여정 ‘2시 15분’ ▲꿈, 가족을 위해 과거 승부 조작을 한 천재 사격 선수가 부활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 ‘나를 쏘다’까지 신진 작가들의 유니크한 상상력이 모두 모인 ‘O'PENing 2023’은 티빙에서 전편 공개됩니다.
◆ 디즈니+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원작의 범죄 수사 시리즈 ‘윌 트렌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원작 범죄 수사 시리즈 ‘윌 트렌트’를 디즈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윌 트렌트’는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극복하고 조지아 수사국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특수 요원이 된 윌 트렌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과거의 트라우마와 핸디캡을 극복하며 펼치는 맹활약은 물론, 그가 해결해 나가는 다채로운 범죄를 지켜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습니다. 특히 사건 현장에 사랑스러운 반려견 ‘베리’와 함께 등장해 어떤 사건이든 범인을 밝히고야 마는 최고 요원의 이야기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디즈니+ : 일본 피겨 왕자 하뉴 유즈루의 이야기 ‘하뉴 유즈루 아이스 스토리 2023’
일본의 피겨 왕자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루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하뉴 유즈루 아이스 스토리 2023 GIFT 도쿄 돔’이 디즈니+에서 공개됐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의 도쿄 돔 공연 실황을 담은 이번 작품에서는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안방 1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가 연출과 구성까지 참여해 더욱 특별함을 더하는데요. 차가운 아이스링크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푹푹 찌는 무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 왓챠 : 연애 리얼리티 끝판왕 ‘템테이션 아일랜드 시즌 5’
왓챠 익스클루시브 예능 ‘템테이션 아일랜드’는 네 커플을 각자의 이상형에 부합하는 이성이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초대해 유혹에 빠뜨리는 미국의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유혹의 섬에 도착한 네 커플은 잠시 싱글이 되어 서로 다른 이성과 데이트를 즐기고, 동시에 자기 연인이 다른 사람과 만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사랑과 신뢰를 시험당하며 서로를 향한 진실한 마음을 확인하기도 하지만, 난무하는 배신과 외도로 상대에게 상처받고 실망하는 출연진의 모습도 적나라하게 비추며 과몰입을 유발하는 마라 맛 연애 리얼리티 ‘템테이션 아일랜드’는 매주 금요일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왓챠 : 게으른 여자×가사력 최강 남자 ‘나의 신부 군’
동명의 만화을 원작으로 한 일본 드라마 ‘나의 신부 군’은 일 외에는 관심이 없는 워커홀릭 커리어 우먼이 가사에 특출난 남자 후배를 신부로 맞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주인공 하야미 호노카는 잘나가는 영업 사원으로 평판이 좋지만, 가사에는 젬병이라 늘 어질러진 방에서 끼니도 대충 인스턴트로 해결하며 생활하는데요. 하야미의 후배 야마모토 치히로는 바쁜 어머니를 대신해 형제들과 가사를 도맡아 해 온 살림꾼으로, 어느 날 호노카의 집에 들렀다가 엉망진창인 방을 보고 경악하게 됩니다. ‘#리모러브 ~보통의 사랑은 사도~’의 하루가 업무 처리는 에이스지만 가사가 서투른 주인공 하야미 역을, ‘PICU 소아집중치료실’의 타카스기 마히로가 하야미를 짝사랑하는 가사 만렙의 후배 야마모토 역을 맡아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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