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中게임사들의 사람 낚는 마케팅?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속 즉시 게임 캐릭터 뽑기권 1000개 지급? 알고 보니…
게임을 받자마자 캐릭터를 1000개나 뽑을 수 있다면 누가 다운로드를 망설일까요? 최근 국내에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는 중문 문화권 소재 게임사를 중심으로, 접속만 하면 이른바 ‘1000뽑’(게임 캐릭터 뽑기권 1000개)을 즉시 지급한다는 식의 게임 제목을 내세우며 이용자를 유인하는 마케팅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다른데요. 이는 모두 기존 국산 모바일게임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기준치 이상 플레이해야 조건부로 받을 수 있는 뽑기권입니다.
중국 게임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마케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이 게임들은 당초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장르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및 RPG로 광고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은 조작할 필요가 없는 방치형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가짜 광고를 펼치는 중국 게임들을 중심으로 국내 이용자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고객센터 또한 미비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초의 고수익 블록체인 예금증서?…코인 팔아, 38억년 전 다이아몬드 구입한 헥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가 가상자산 프로젝트 헥스(HEX)를 미등록 증권 판매 및 사기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얼마전 리플랩스가 SEC와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면서 리플(XRP)이 증권성 여부에 대한 논란에서 벗어난 것도 잠시, 코인의 증권성을 두고 다시 한번 시장이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상자산 시총이 24시간 전 보다 소폭 하락한 것인데요.
앞서 31일(현지시각) SEC는 XRP에 이어 또 한번 코인에 증권성 판단 잣대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SEC는 2019년부터 3가지 미등록 증권을 공모해 10억 달러 이상 자금을 조달했다는 혐의로 리처드 하트와 그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헥스, 펄스체인, 펄스엑스를 기소하고 나선 것인데요. SEC는 리처드 하트가 투자자들에게 해당 코인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고수익 블록체인 예금증서(CD)라고 선전하며 38%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투자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SEC는 리처드 하트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헥스 코인을 미등록 발행해 총 230만 이더리움(ETH)을 모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리처드 하트가 이렇게 모집된 투자금 일부를 개인적인 사치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고 보고 사기 혐의도 추가했네요. 사치품 목록에는 약 26억에서 38억년 전 우주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555.55캐럿짜리 세계 최대 블랙 다이아몬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갤럭시Z폴드·플립5 싸게 사려면…공시지원금·약정할인 중 뭐가 좋을까?
통신3사가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5’와 ‘갤럭시Z플립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전작보다 낮게 책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1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갤럭시Z폴드5·Z플립5의 예상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는데요. 업체별로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으로 각각 Z폴드5 13만1000원~17만원, Z플립5 28만7000~48만원을 책정했고, KT는 Z폴드5 8만5000~24만원, Z플립5 25만5000~65만원을, LG유플러스는 Z폴드5 8만4000~23만원, Z플립5 28만~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Z폴드5와 Z플립5에 전작과 같거나 적은 공시지원금이 책정된 만큼 소비자들은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이 더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예컨대 KT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제일 비싼 월 13만원의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해야만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죠. 이 경우 24개월 약정을 전제로 Z폴드5는 24만원, Z플립5는 6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반면 선택약정할인으로는 두 기기 모두 2년간 78만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을 잘 따져서 어느 것이 더 유리할지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M 품은 카카오 “아이브·에스파, 북미로 간다”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양사 협업을 위한 첫 단추로 북미 시장을 낙점했습니다.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 중심인 북미를 핵심 거점으로, 견고한 사업 협력 기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전략인데요. 1일 카카오엔터(대표 김성수, 이진수)는 SM과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신규 지식재산권(IP)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죠.
북미 현지 통합 법인 대표는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GSO)이자 카카오엔터아메리카 대표인 장윤중이 맡았습니다. 장윤중 대표는 소니뮤직코리아 대표 출신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SM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도 겸임하고 있죠. 장 대표는 카카오엔터 뮤직 부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 해외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360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수 글로벌 엔터기업 및 전문가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 중이죠. 지난 4월에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네옴시티 정조준한 국내 기업들…IoT·AI 미래산업 기업 집결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초대형 미래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중동향 사업 채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진출 분야는 사물인터넷(IoT)부터 인공지능(AI)까지 다양한데요. 센코는 LG유플러스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의 스마트 IoT 개발에 힘을 합치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 구성국인 샤르자 에미리트의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왕자를 만나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지난 3월 사우디 투자부(MISA)와 사우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고, 비주얼 AI 기업 비브스튜디오는 최근 DDP '디스커버 네옴 프라이빗 미팅'에 참석해 자사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네옴시티의 실행 가능성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K는 '외국인'일까… 첨단전략산업 M&A 때, 미 연방 정부의 판단 사례는?
2024-12-25 17:31:08지난해 방송사업 매출 내리막…제작비 증가·광고수익 감소 영향
2024-12-25 12:00:00[부고] 강용모(오늘경제 부사장 겸 편집국장)씨 모친상
2024-12-25 11:22:59고려아연 "조건부 집중투표청구는 합법·적법”… 영풍·MBK측 문제 제기에 반박
2024-12-24 22:5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