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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AI로 자기소개서 초안 생성하는 서비스 선봬

이종현 기자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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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채용 플랫폼 사람인이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작성부터 표절 여부까지 코칭해주는 ‘인공지능(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첫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신입들을 겨냥한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AI 자소서 초안 생성은 챗GPT를 기반으로 개발된 서비스다. 자기소개서 문항과 지원 직무를 기입하고 그에 맞는 자신의 경험 및 이력을 키워드로 넣으면 AI가 문장 초안을 잡아준다. 실제에 기반한 자신의 경험을 상세하게 기입할수록 문장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생성된 자소서 내용은 문단 바꾸기, 소제목 변경 등의 편집 기능을 통해 개인화된 내용으로 수정이 가능하다. 사람인 자소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절 검사를 거쳐 결과를 보여준다. AI가 표절 유사도를 확인해 사용자만의 경험과 표현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다.

또 기존의 ‘AI 자소서 코칭’과 ‘AI 면접 코칭’ 기능을 연동해서 사용 가능하다. 자소서 결과물의 맞춤법 확인, 문장 교정, 오탈자 등을 점검하고 면접 예상질문을 뽑아 미리 답변까지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원스톱으로 취업 준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미리 보유하고 있는 자기소개서가 있는 경력자도 사람인에 파일로 등록하면, 텍스트를 추출해 동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은 신입 입사자들의 이용 독려를 위해 오는 8월29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를 활용해 자소서 작성 후 설문에 응답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에어팟 프로 2세대 ▲네이버 쿠폰 등 상품을 증정한다.

사람인 이용현 팀장은 “AI가 모든 것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첨삭 지도를 해주는 비대면 멘토이자 레퍼런스 확인을 도와주는 파트너로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신입 지원자를 위한 다양한 AI 기능을 통해 앞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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