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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채용광고에도 챗GPT 도입··· 전면 리뉴얼 진행

이종현 기자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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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채용 플랫폼 사람인은 채용 공고 상품을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채용까지의 시간을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추천 및 챗GPT 도입 등으로 공고 등록과 관리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고도화도 진행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단순히 채용 공고만 게재하는 게시판이 아니라 기업이 능동적으로 채용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인재풀, 인적성검사 등 사람인의 우수한 지원자 관리 시스템 이용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사람인은 기존의 채용 공고 노출 영역에 따른 상품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섹션을 생성하고, 채용 상품 기본 설명, 게재 지면 미리보기, 구매 프로모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 공고 상품별로 바로 구매 가능하도록 ‘장바구니’ 기능도 추가했다.

시기별로 진행하는 프로모션 및 인적성검사, 인재풀과 같은 지원자 관리 서비스 상품도 모두 하나의 홈에서 구매하고 비용 확인을 할 수 있다. 커머스 플랫폼의 사용 이점을 적극 활용해 기업의 채용과정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번 리뉴얼에는 기존 사람인 플랫폼 전반에 적용됐던 기술력을 최대한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챗GPT를 공고 등록 시스템에 적용, 기업이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 업종을 입력하면 1분내에 공고 내용을 자동 생성해준다. 또 AI가 내용에 맞는 공고 상단 이미지를 자동 생성해 지원자에게 자사의 채용 공고 노출 효과를 상승시키고, 공고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분석에 의한 추천 기능도 강화했다. 사람인 사업실 문정순 실장은 “기업회원이 사람인 채용 공고 구매 페이지로 입성 시, 기존 구매내역 분석 및 현재 채용 예산에 따른 공고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며 “기업마다 채용 기간, 규모, 예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인 플랫폼 이용 시 의사결정 고민을 최소화해 채용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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