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크래프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315억원…전년비 20.7% 감소

왕진화 기자
[ⓒ크래프톤]
[ⓒ크래프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크래프톤이 올해 2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3871억원, 영업이익 131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 28.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전분기보다 53.5% 줄었다. 순이익은 1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전 분기 대비 51.9% 감소했다.

크래프톤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과 주요 콘텐츠 하반기 출시 집중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이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분기 매출 안정화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펍지:배틀그라운드 PC 및 콘솔에서의 다양한 업데이트와 고도화된 수익모델(BM)로 유료화 성과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는 1032억원으로, 전사 인원 증가로 인해 소폭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 9.6%, 직전 분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크래프톤은 게임 퍼블리싱 및 자체적인 신규 게임 지식재산권(IP) 발굴을 통해 성장성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24개 이상의 게임 타이틀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연구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메타버스 게임 ‘프로젝트 미글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