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 데이터 품질 인증 제도 도입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공공기관의 공공 데이터 품질 인증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기관 전체의 공공 데이터 품질 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베이스(DB) 전반의 품질이 일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점검해 우수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 데이터 품질 인증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공 데이터에 대한 품질인증제도인 '공공 데이터 품질 인증'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 공공 데이터 품질 관리 우수기관 시범 인증을 실시해 제도 운영방향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기관 단위의 공공 데이터 품질인증을 위한 상세 점검기준과 제도 운영체계 등을 마련했다.
특히, 각 기관에서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고품질 공공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품질관리 활동이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고, 데이터의 개방·연계·활용 등 데이터 이용 측면을 강화해 점검한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 생산뿐 아니라 제공과 활용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데이터 품질 인증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행안부는 11월까지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12월 인증 획득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증 획득 기관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 우수 등의 등급이 부여되며 인증서와 인증마크가 제공된다.
정선용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공 데이터 품질 인증을 통해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공 데이터 제공과 활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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