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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골퍼 열띤 경합"…SKT 어댑티브 오픈 성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8-17 18: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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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 SK텔레콤]
[ⓒ SK텔레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K텔레콤은 파주 노스팜CC에서 열린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3 대회에 24명의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3은 국내 아마추어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들이 세계 각국의 어댑티브(장애를 가진 골프선수들을 지칭) 골퍼들이 참여하는 꿈의 무대인 US 어댑티브 오픈 출전 자격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등용문 성격의 행사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추구하는 SKT 스포츠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5월 프로 골퍼 최경주와 최나연, 체육인 이대호와 추성훈이 참가한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이 바탕이 됐다.

SKT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골프대회가 부족한 국내 실정을 고려해, 발달장애 골퍼대상 대회 중 유일하게 정규홀 코스에서 치르는 대회를 개최했으며, 개인전 우승자에게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개인전 우승은 스트로크 플레이 기준 78타를 기록한 박도권 선수가 차지했다. SKT는 박도권 선수가 내년에 미국에서 열리는 US 어댑티브 오픈 2024에 출전할 수 있도록 출전 경비 전액에 해당하는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체전에서는 김하늘 프로와 이양우, 허도경 선수 팀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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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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