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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남원시 494개 경로당에 디지털사이니지 설치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전북 남원시 관내 494개 경로당에 디지털사이니지 ‘온애드 서비스’ 설치를 완료, 개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남원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경로당 사업의 인프라가 되는 기가인터넷, 공용 와이파이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IPTV에 온애드 서비스를 얹어 남원시 소식, 건강 체조 등 유용한 각종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온애드는 B tv 800번 채널을 통해 ‘IPTV + 사이니지 + 동영상’을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다. 프랜차이즈 기업, 금융 회사, 호텔, 대학교 등으로 사용자가 확산되고 있으며, 남원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로당에 온애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6월말 밝힌 ‘2023 노인복지시설 현황’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국 경로당은 6만8180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남원시 어르신들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설치된 온애드 서비스를 통해 여름철 호우대처 요령, 폭염, 태풍 등 안전재난 소식과 지역내 축제, 행사 등 시정 소식을 수시로 제공받고 있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시니어 건강체조’, ‘’시니어 건강관리법‘ 등 다양한 건강관리 콘텐츠 동영상이 송출되면서 어르신들이 이를 따라 배우며 신체 활동성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로당에는 온애드 서비스와 더불어 인피니트헬스케어의 혈압기 키오스크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어르신들이 혈압을 측정하면 지정한 휴대폰 번호로 검진결과가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향후 온애드 서비스가 어르신 건강의 체계적 관리에 연계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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