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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 작성·문서 완성 뚝딱…'한컴독스 AI' 10월 베타 출시

김보민 기자
한컴AI [ⓒ한글과컴퓨터 유튜브 영상 캡처]
한컴AI [ⓒ한글과컴퓨터 유튜브 영상 캡처]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올 10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한컴독스 AI' 베타버전을 출시한다.

21일 한컴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컴독스 AI'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쉬워졌다, 모든 게'를 주제로 한컴이 자체 개발한 AI 허브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한컴독스 AI'의 기능을 소개했다.

'한컴독스 AI'는 HWPX·PDF·DOCX 등 문서 양식과 상관 없이 다양한 전자 문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개인 맞춤형 문서 생성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AI 템플릿을 활용해 문서 서식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초안 작성부터 문서 완성까지 반복되는 업무를 효율화할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에 답변도 제공한다. 상황에 맞는 표현으로 문체를 변경하거나 목차 생성·이어 쓰기·맞춤법 교정 등도 가능하다.

이러한 AI 기술이 담긴 '한컴독스 AI' 베타 버전은 올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한컴은 '한컴독스 AI'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달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컴독스 회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정우 한컴 서비스기획실장은 "오피스 소프트웨어(SW)와 AI의 결합으로 문서 작성을 넘어 개인화 맞춤 콘텐츠를 생성하는 전자문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전자계약 서비스 '한컴싸인'과 '한컴오피스'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연내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도입을 원하는 공공 및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정확도와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허브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디지털 문서의 텍스트를 추출해 DB화하는 SDK ▲광학식 문서 판독(OCR) SDK 등 AI 기술을 다른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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