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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거래일간 주가 92% 오른 포스코DX, 하루 만에 7%↓ [DD's톡]

서정윤 기자
포스코DX 로고 [ⓒ포스코DX]
포스코DX 로고 [ⓒ포스코DX]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92% 가량 올랐던 포스코DX 주가가 7% 가량 떨어졌다.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DX 주가는 이날 5만70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오가다 5만18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전날 종가인 5만6100원에 비해 7.66% 하락한 수준이다.

앞서 포스코DX 주가는 지난 23일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의 건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시한 직후부터 급속도로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하루 만에 주가가 16.15% 오르기도 했다.

통상 코스닥 상장 기업의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은 호재로 인식된다. 코스피 종목에만 허락된 지수나 펀드에 편딤될 수 있어 자금 유입 경로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지도나 신뢰도도 크게 향상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기대감이 반영되며 포스코DX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오며 이날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서정윤 기자
seoj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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