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인프라 구축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포스코DX는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에 건설하는 양극재 2단계 생산공장의 전체적인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수주금액은 1160억원 규모다.
포스코DX는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어 설비를 비롯해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자동 창고 등 인프라를 포함한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포스코퓨처엠이 2025년 1월까지 건설하는 포항 양극재 2단계 공장은 하이니켈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연 2만95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2025년 8월까지는 하이니켈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연 4만6300톤 규모를 생산하는 2-2단계 증설도 연이어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 리튬 13조6000억원, 니켈 3조8000억원, 양극재 36조2000억원, 음극재 5조2000억원 등 총 62조원의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이 새롭게 건설하고 있는 양극재, 음극재,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국내외 공장에 구축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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