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ETRI, 독일 IFA서 AI·통신·미디어 연구성과 공개

백지영 기자
ⓒ ETRI
ⓒ ETRI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일부터 5일 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베를린 가전박람회(IFA)에 최근 개발한 연구성과를 전시, 글로벌 기술 마케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플렌옵틱(물체의 한점에서 반사되는 빛의 정보를 기록하기 위한 기술)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 ▲B5G 광액세스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한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다수 참여 원격 몰입 확장현실 등 5개 기술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먼저 이번에 소개되는 플렌옵틱 현미경 기술은 곤충의 겹눈구조를 모방한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는 카메라에 부착해 획득한 여러 각도의 2차원 영상을 조합, 3차원 영상으로 만드는 내용이다. 이는 피부조직 검진 및 반도체 공정 등 결함진단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또,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 기술은 대규모 이미지와 동영상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사용자 요구에 적합한 정보를 뽑아 제공하는 시각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이 가능하다. 도심의 안전사고 예방부터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단속까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어 미래형 스마트시티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는다.

B5G B5G(Beyond 5G) 광액세스는 20km 이내 구간에서 서비스 제공자와 가입자 사이의 구간을 광섬유로 연결해 유·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光) 네트워크 기술을 뜻한다.

이밖에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한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기술은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영상물의 고유한 특징값을 만들어 불법콘텐츠 여부를 비교·식별할 수 있는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기술이며, 몰입형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하나의 콘텐츠에서 경험할 수 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