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케이블TV방송대상’ 4일 개막…정부표창·공로상 등 95점 시상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하고, SO‧PP 작품상과 개인상 등 총 95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아우르는 유료방송 종합 축제의 장이자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자리다. KCTA는 수상자, 케이블TV 임직원,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의 참관객을 맞이하고 지역콘텐츠 통합플랫폼 ’Gazi’(가지)를 통해 시청자에게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이다.
먼저, PP허가 30주년 기념 공로패는 오인환 前공보처 장관, 백인호 前YTN 대표이사, 故현소환 前연합뉴스 대표이사가 받았다. 스타상은 양미경(배우), 오상진(아나운서), 이승윤(개그맨), 윤택(개그맨), 권일용(방송인), 서혜진(PD), 나수아(버추얼휴먼), 아이칠린(가수), KCM(가수), 손태진(가수), 최정원(뮤지컬배우) 등이 선정됐다.
PP작품상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tvN) ▲예능‧오락 ‘용감한 형사들2(E채널) ▲문화예술교양 '한글, K-콘텐츠 타고 세계로'(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더 늦기 전에’(CNTV) ▲어린이 ‘호랑이님이 나가신닷, 어흥!’(애니원) ▲음악 ‘음악을 칠하다 음색 (아이넷TV)가 선정됐다.
PP특별상은 ▲VOD(주문형비디오)상 '나는자연인이다!'(MBN) ▲글로벌상 'Simply K-Pop CON-TOUR'(아리랑TV) ▲뉴미디어상 ‘뻥쿠르트’(IHQ) ▲채널상 ‘육아방송’ ▲SO·PP상생협력상 ‘트립인코리아’(SK브로드밴드·리빙TV·한국직업방송·마운틴TV· 뉴트로TV·WELIKE)가 수상했다.
SO작품상은 총 3개 부문 8개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SO작품상은 협회가 분기별 시상하는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선정 작 중에 다시 재심을 거쳐 결선에 오른 작품들이어서 수상자들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다.
보도대상 부문에선 ▲‘폐교 위기 구미 산동중학교’(HCN새로넷방송) ▲ ‘강원·울진 산불특보’(LG헬로비전 재난특별취재팀) ▲‘폐광산 앞 4천세대 입주, 중금속 오염 공포’(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파주시 접경지역 농지…무분별한 불법성토로 홍역’(딜라이브 경기방송)가, 정규대상 부문에선 ▲‘공간의 재탄생(영도 대평동의 재탄생)’(SK브로드밴드 동남방송) ▲지역공감 우리동네 사는 이야기 ‘우동사리’(서경방송)가 수상했다. 이어 특집분야에선 ▲ ‘유배문화, 과거에서 미래를 겨누다’(KCTV광주방송) ▲‘해양의 숨은 보석 머드’(CMB충청방송)이 상을 거뒀다.
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힘쓴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은 우수지자체상에 ‘경상북도 김천시’, 지역파트너스상은 ‘인천광역시’가 영예를 안았다. 김천시는 HCN과의 적극적인 교감으로 지역민의 프로 스포츠를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인천광역시 역시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도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이래운 KCTA 회장은 “이번 시상식은 케이블방송 허가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다 함께 열어가자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방송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질 좋은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유료방송 맏형의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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