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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에너지 IT 스타트업 지분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13 1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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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신성이엔지 용인스마트팩토리 옥상에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모습 [사진=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 용인스마트팩토리 옥상에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모습 [사진=신성이엔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신성이엔지가 에너지 정보기술(IT)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Hz)’ 지분투자를 통해 해당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고 13일 발표했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가상발전소(VPP)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기후테크 회사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초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VPP는 분산된 소규모 신재생 에너지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고출력 태양광 모듈 1세대 기업 신성이엔지는 지난 15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과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노하우를 확보한 상태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 공급자와 RE100 수요자를 연결하는 ‘ECO 플랫폼’을 출시하기도 했다.

신성이엔지는 식스티헤르츠와 협업해 에너지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다. RE100 달성을 넘어 공급자와 수요자 간 거래, 에너지 발전 통합 관리 등으로 확장하려는 의도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에너지 산업은 관련 IT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노하우를 보유한 중견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회 통과된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은 재생에너지 공급자와 수요자 간 거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해당 법이 마련됨에 따라 직접 PPA를 통한 전력거래, 각 에너지 자원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VPP와 에너지 IT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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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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