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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AI 시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강소현 기자
[ⓒ 페가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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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챗GPT 등 생성 AI(인공지능)의 출현 이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곳곳에서 AI를 앞다퉈 도입하면서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AI는 어떻게 도입되고 있을까. 또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까.

책 'AI 시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는 미국을 중심으로 미디어와 테크놀로지를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AI 기업들의 사업 현황을 담고 있다. 저자인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는 국내외 AI 기업들의 움직임을 분석해, K-엔터테인먼트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전한다.

1부 ‘AI, 엔터테인먼트 영토를 확장하다’에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 지를 살펴본다. AI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이고, 각본 작성·번역·더빙 등 콘텐츠 제작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상물 제작의 후반 작업에도 AI가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2부 ‘AI가 몰고 온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에서는 AI의 도입이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가져온 파장과 과제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한다. AI의 도입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제작방식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산업적 측면에선 큰 기회지만, 저작권이나 일자리 문제 등과 관련해선 고민과 과제를 던지고 있다.

3부 ‘엔터와 테크의 결합, 오래된 미래’에서는 100년 역사의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기업인 디즈니가 테마파크, 영화 등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을 소개한다. 디즈니는 처음 탄생할 당시부터 유성 애니메이션을 도입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결합을 통해 성장해온 기업이다. 이 장에서는 디즈니가 100년을 이어오는 동안 첨단 기술을 어떻게 도입하고 발전시켰는지 살펴보고, SXSW 현장에서 보여 준 AI 기술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 장에서는 한국 AI 스타트업들이 어떤 분야에서 자신들만의 영토를 개발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는지, SK·KT·네이버·카카오 등 테크 대기업들은 AI 기술 개발과 도입을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살펴보고 미디어 콘텐츠 시장 현황과 전망 등을 점검해본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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