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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픈랜·6G·AI 협력 강화… 공동성명문 발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14 1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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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한미 ICT 협력 포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미 ICT 협력 포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정부는 미국과 오픈랜, 6G, 인공지능(AI), 양자 등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과 13일 양일 간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미 국무부 등 미 정부기관 및 국제기구와 디지털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과 8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성명문에는 ▲ 5G, 6G, 오픈랜 연구개발 협력 강화 ▲ 인도태평양지역 제3국에서 통신 공급망 다양성 제고와 기술지원 ▲ 디지털 국제 규범 논의 ▲ AI 거버넌스 정립 ▲ 클라우드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워싱턴에서 미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의 릴레이 면담을 통해 한미 간 디지털 협력의 범위를 확장했다. 12일엔 나다니엘 픽 국무부 사이버공간·디지털정책 담당대사, 알랜 데이비슨 국가통신정보관리청(NTIA) 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어 13일엔 브랜든 웨일스 사이버보안인프라보호청(CISA) 차관보를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정보공유, 기술·인력교류에 더해, 위협정보 공유 세미나 정례적 개최, 침해사고 대응 교육훈련 상호 참여, 사이버보안 신규 공동연구 추진 등을 제안했다.

박 차관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8월 한-미-일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디지털은 한미 동맹의 중심에 서게 됐다”라며 “이번 워싱턴 방문을 통해 논의된 정상회담 후속 조치 성과들을 지속 고도화시켜 나감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고 디지털 질서 정립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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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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