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5세대 제온 12월 14일 출격…시에라 포레스트 코어수 2배 늘린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12월 14일 인텔 코어 울트라와 함께 5세대 제온이 출시된다. 그리고 내년인 2024년은 제온 고객에게 정말 좋은 해가 될 것이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인텔 이노베이션 2023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오는 12월 14일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에메랄드 래피즈) 출시와 함께 내년 제온 고객을 위한 로드맵의 준비가 끝났다고 소개했다.
인텔은 이날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12월 14일에 출시해 전 세계 데이터 센터에 더욱 향상된 성능과 더욱 빠른 메모리와의 조합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했다. 이 자리에서 팻 겔싱어 CEO는 에메랄드 래피즈 실물을 첫 공개하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인 E-코어의 효율성을 갖춘 시에라 포레스트는 인텔3 공정 기반이다. 4세대 제온 프로세서 대비 2.5배 높은 랙 밀도와 2.4배 높은 와트당 성능을 제공하며, 기존 대비 2배 가량 코어 수가 증가한 288개 코어2를 갖춘 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역시 팻 겔싱어가 실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시에라 포레스트와 유사한 시기에 출시 예정인 고성능 P-코어 기반 그래나이트 래피즈(Granite Rapids)는 4세대 제온 프로세서 대비 2~3배 빠른 AI 워크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겔싱어 CEO는 “인텔3 공정 기반 제온 프로세서는 4세대 제온보다 2.4배 더 높은 전력 성능과 2.5배 더 높은 랙 밀도를 제공한다”라며, “P코어 기반 제온은 최고의 성능과 AI 기능을 위한 더 균형 잡힌 시스템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데이터 센터 워크로드에 대해 4세대 제온 대비 2~3배 더 나은 주요 개선사항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 인텔 18A 공정으로 생산되는 코드명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역시 강조했다. 이 제온 프로세서는 인텔이 4년 내 5개 공정을 실현한다는 목표의 종착지다. 이에 대해 겔싱어 CEO는 로드맵대로 순항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보안상의 기밀을 유지해야 한다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아울러, 기존 대비 코어수가 2배 증가한 시에라 포레스트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 시에라 포레스트를 선보였을 때 실리콘 조각당 144개 코어를 보여줬으나, 4개의 메모리 채널과 클라우드 최적화 환경을 위한 추가 개선 사항을 갖춘 288개 코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하게 됐다”라며,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이득이며 2024년은 제온 고객에게 좋은 해가 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급작스러운 코어수 변경은 고객사 요청 또는 경쟁사 대비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 조치일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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