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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추석 기간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10% 이상 증가”

이종현 기자

ⓒ라온시큐어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라온시큐어는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의 피싱 예방 서비스 데이터를 토대로 추석 전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율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경향을 포착,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은 자사의 피싱 방지 서비스 ‘스마트안티피싱’에서 추석이 있는 달의 월간 피싱 범죄 예방 건수가 평소보다 10%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작년 6월 출시된 스마트안티피싱은 이용자의 휴대폰으로부터 피싱 의심 데이터를 확보해 피싱 문자, 앱, 사기 전화를 사전 탐지 및 차단한다.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 수신 시 알림을 보낼 뿐 아니라 제휴된 금융사와 공동 대응해 범죄를 막아준다.

라온화이트햇이 스마트안티피싱의 월별 피싱 범죄 예방 건수를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있었던 작년 2022년 9월 스마트안티피싱의 월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예방 건수는 같은해 하반기 월평균 예방 건수 대비 각각 12%, 13% 높았다. 해당 달의 예방 건수는 두 부문 모두 2022년 하반기 월별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이 있는 달 스마트안티피싱의 피싱 예방 건수가 높아지는 이유는 연휴를 전후로 안부를 묻는 연락이나 선물 택배 배송 전화 및 문자 등이 잦아지는 경향을 이용해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한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피싱 예방 서비스 데이터를 통해 추석 기간 피싱 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이 포착된 만큼, 연휴 기간 더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안티피싱 서비스로 가족이나 지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이용한 피싱 범죄 근절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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