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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본 지구…'다누리'가 보내온 추석 인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26 17: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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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다누리가 15일 촬영한 지구 전면 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가 15일 촬영한 지구 전면 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나라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에서 촬영한 사진을 26일 공개했다.

다누리는 지난 15일 달 상공 고도 100㎞ 임무 궤도에서 지구를 바라보고 전면 사진을 찍었다. 이날은 달과 지구가 서로 바라보고 있어 달에서 지구 전면 촬영이 가능했다.

다누리가 5월 10일 촬영한 아폴로 11호 착륙지 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가 5월 10일 촬영한 아폴로 11호 착륙지 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에는 호주 대륙이 선명하게 나타났으며 한반도는 짙은 구름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다누리가 지난 3월과 5월 각각 아폴로 17호와 11호 착륙지를 촬영한 사진도 이날 공개됐다.

아폴로 11호는 인류가 처음 달에 착륙한 유인 우주선이고, 17호는 마지막 유인 우주선이다.

항우연은 이날부터 달 궤도를 돌고 있는 다누리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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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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