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라이징] AI와 직원이 공존할 수 있을까?… "방법 찾아낼것"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칼 에센바흐 워크데이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대신 오히려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이 생성AI를 활용하면 오히려 직원들의 업무 경험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센바흐 공동CEO는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워크데이 라이징'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AI가 인간과 일자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유연하고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AI 및 머신러닝(ML)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에센바흐 공동CEO는 챗GPT를 언급하며 "AI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됐다"며 "생성AI의 등장 이후 우리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고, 더 만족스러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성AI를 활용하면 기술을 기반으로 인력을 고용할 수 있고 더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인간의 생산성에 단계적 기능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센바흐 공동CEO는 생성AI와 인간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센바흐 공동CEO는 "기초 없이는 아무것도 만들 수 없다"며 "기초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그 기초는 신뢰에 기반할 거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생성AI가 가진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생성AI의 등장 이후 악의적인 공격자가 인프라에 침투해 데이터에 접근하는 등 해킹에 대한 위협도 증가하는 추세다. 에센바흐 공동CEO는 "워크데이는 플랫폼의 인텔리전스를 통해 고객이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윤리적이면서도 안전한 AI의 힘을 통해 미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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