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넘어라…LoL AG 국가대표팀, 내일(28일) 중국과 맞대결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이 중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LoL 국가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다음날 오전 10시 중국과 4강에서 맞붙는다. 승리팀은 결승에 진출, 금메달 도전 기회를 얻는다.
4강전은 사실상 결승전으로 통한다. 한국과 중국은 이번 대회 LoL 종목 강력 우승 후보다. 이들은 LoL이 시범종목이었던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나란히 결승에 오른 바 있다. 당시엔 한국이 중국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됐다. 이중 정지훈과 이상혁은 같은 미드라이너 포지션으로, 중국전 선발로 나설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LoL은 라이엇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5대5 전략 게임이다. 5개 포지션 선수가 각자의 챔피언을 고른 뒤 전투를 벌이고, 상대 본진 넥서스를 먼저 부수면 승리한다. 현재까지 출시된 챔피언이 165개에 달해 이에 따른 전략과 재미도 다채롭다. 서비스 10여년이 넘도록 글로벌한 인기를 유지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은 이스포츠 종목이다.
한국과 중국의 LoL 4강전은 스포티비와 스포티비나우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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