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얀 차크라보르티 워크데이 공동 사장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사얀 차크라보르티 워크데이 공동 사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보안 등이 중요하지만 원활하게 사용한다면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다른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생성AI도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지만, 그 이면에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차크라보르티 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워크데이 라이징' 행사에서 워크데이의 새로운 생성AI 전략을 발표하며 "워크데이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차크라보르티 사장은 생성AI를 기업 서비스에 적용할 때에는 개인정보보호와 기업 내부의 데이터 보안, 데이터의 출처 등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차크라보르티 사장은 "이미 학습된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생성AI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생성AI가 편향성을 가질 수 있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대규모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업용으로 생성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보안, 확실한 데이터 출처 등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워크데이는 이러한 종류의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설계된 플랫폼을 구축해왔으며 이미 생성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차크라보르티 사장은 "워크데이는 생성AI의 이면에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믿으며 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워크데이의 생성AI 서비를 토대로 시간을 절약하고 직원들이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데이는 새로운 생성AI 전략을 발표했다.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워크데이의 새로운 생성AI 서비스는 ▲직무 설명 시간 단축 ▲계약서 분석 및 수정 ▲맞춤형 지식관리 ▲수금 절차 간소화 ▲텍스트 코드 전환 가속화 ▲작업명세서 생성 ▲대화형AI로 사용자 경험 혁신 등의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