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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라이징] 협력 강화하는 워크데이-AWS "직원 생산성 향상될 것"

샌프란시스코(미국)=서정윤 기자

왼쪽부터 맷 우드 아마존웹서비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담당 부사장, 칼 에센바흐 워크데이 공동 최고경영자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워크데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워크데이 익스텐드' 기능에 AWS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워크데이는 아마존 이벤트브릿지를 기반으로 이벤트 처리 기능, AWS 람다를 사용한 맞춤형 기능, 아마존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를 사용한 스토리지 기능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칼 에센바흐 워크데이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워크데이 라이징'에서 "AWS와의 협력 관계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워크데이 익스텐드 기능에서 AWS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데이 익스텐드 사용자들은 자연어처리, 번역, 스캔문서에서 데이터 추출 등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재무제표에 들어있는 행과 열, 표에 들어있는 모든 셀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워크데이에 바로 내보낼 수 있는 식이다. 워크데이는 현재 해당 기능을 시험하고 있으며, 내년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에센바흐 공동 CEO는 "워크데이는 AI와 머신러닝(ML)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보다 유연하고 다양한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들도 워크데이를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성AI가 적용된 이번 변화는 직원들이 보다 빠르게 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인간의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맷 우드 AWS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담당 부사장은 "싱가포르와 독일, 캐나다, 호주 등에서 워크데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최고의 파트너와 구축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최고의 보안과 가용성을 자랑하는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센바흐 공동 CEO는 "워크데이는 매일 5000만건 이상의 ML 예측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AWS와 함께 만들어낼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서정윤 기자
seoj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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