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버스, ‘미생’ 글씨 강병인 작가와 한글날 NFT 발행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인기 드라마 ‘미생’ 글씨로 대중에게 알려진 강병인 작가의 작품이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로 나온다.
NFT 마켓플레이스 운영사 에그버스(대표 조은주)는 오는 9일부터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가와 한글날 기념 NFT 콜렉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이 1446년 훈민정음을 창제해 반포한 날을 의미하는 한글날을 기념해, NFT를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다.
에그버스는 강병인 작가의 작품 중 ▲물 ▲별 ▲웃 ▲춤 ▲해 글자를 NFT로 발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판매 일정은 한글날 당일인 9일 자정부터 11일 오후 11시59분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영묵(永墨) 강병인 작가는 ‘강병인 글씨연구소’ 대표로, ▲참이슬 ▲화요 ▲아침햇살 등 음료병과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비롯한 책 제목 외 서울시, 청와대 사랑채 등 상표 글씨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번 한글날 NFT 발행 개수는 총 20개로, ‘물, 별, 웃, 춤, 해’ 각 글자당 4개씩이다. 특히, 구매자들은 NFT와 함께 작가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저서 ‘강병인의 글씨 묶음집’ 또는 ‘한글꽃이 피었습니다’를 실물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증정 도서는 NFT 발행 종류에 따라 다르다.
한편, 강병인 작가의 한글날 NFT콜렉션은 바이프로스트(Bifrost)의 BFC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방법은 빗썸에서 BFC를 구매, 개인 메타마스크 지갑으로 보낸 뒤 에그버스 홈페이지에 로그인 하면 된다.
에그버스 관계자는 “이번 한글날 NFT는 강병인 작가의 기존 작품에 새로운 움직임과 다채로운 색을 입혀 멋스러운 한글을 표현했으며, 여기에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라며, “구매 시 작가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저서도 실물 혜택으로 증정한다. 외래어, 축약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우리말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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