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는 미들타워 PC 케이스 ‘홀릭(Holic)’을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옛 마이크로닉스 PC 케이스가 돌아온 듯한 레트로 콘셉트의 디자인은 홀릭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다. 여기에 최근 찾아보기 어려운 광학 드라이브 장치(ODD)를 쓸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무광 재질 특유의 묵직함과 고급스러움 등 과거 출시되어 온 케이스의 특징을 담았다.

제품은 다양한 주변기기 호환성을 고려해 미들타워 규격으로 설계됐다. 미니-ITX 규격부터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310mm 길이의 그래픽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160mm 높이의 공랭식 냉각장치 설치도 지원하고 있다.

안정적인 공기 흐름을 유지하고자 케이스에는 120mm 냉각팬을 전면에 2개, 후면에 1개가 기본 장착된다. 추가로 측면에 120mm 냉각팬 장착을 지원하고 있어 더 안정적인 공기흐름을 원하는 소비자는 냉각팬을 추가 구매해 설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케이스 측면에 2.5인치 2개, 케이스 하단에 2.5인치 및 3.5인치 저장장치를 고정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외부 장치 연결은 USB 2.0 단자 2개, USB 3.0 단자 1개로 준비했다. 케이스 전면 상단부에 연결단자를 마련함으로써 스마트폰이나 USB 외장장치를 케이스 위에 둘 수 있다.

박정수 마이크로닉스 컴포넌트 사업부문 사장은 “홀릭은 과거 PC 케이스에서 느낄 수 있는 향수를 구현한 미들타워 PC 케이스다. PC 시스템을 화려하게 꾸미려는 소비자가 많겠지만, 한편으로 극단적인 단순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와 시장이 존재한다. 홀릭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들타워 PC 케이스 홀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이크로닉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