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회생계획 인가…오라인베스트번트가 인수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지난해 7월 회생 절차에 돌입한 국내 게임사 베스파가 벤처캐피탈 오라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다.
베스파는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았다고 25일 공시했다. 인가받은 회생계획에 따라 1·2차 주식병합, 출자전환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차 주식병합에서는 68.41%의 감자를 실시한다. 감자 완료시 발행 주식수는 820만6919주에서 259만2254주로, 자본금은 41억346만원에서 12억9613만원으로 줄어든다. 이후 우리은행을 상대로 943만8975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주상장예정일은 11월17일이다.
2차 주식재병합을 통해 90.01%의 감자를 진행한 후, 오라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17억6000만원 규모로 11월17일 신주 352만주를 발행한다.
한편, 루츠 컨소시엄은 국내 벤처캐피탈 오라인베스트번트의 자회사 루츠홀딩스가 대표자로 있으며, 티나코퍼레이션이 참가하고 있다.
베스파는 2017년 출시한 ‘킹스레이드’가 흥행에 성공하며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그러나 경영난으로 지난해 2월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폐지 우려를 이유로 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8월부터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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