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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스냅드래곤서밋]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 공개에 삼성전자 "기쁘다"

와일레아(미국)=김문기 기자
임지훈 삼성전자 MX사업부 브랜드마케팅그룹 상무
임지훈 삼성전자 MX사업부 브랜드마케팅그룹 상무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삼성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소식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임지훈 삼성전자 MX사업부 브랜드마케팅그룹 상무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영상을 통해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 공개에 대해 호응했다. 삼성전자 역시 내년께 스냅드래곤X 엘리트 기반의 PC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주요 OEM은 이번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 출시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프로세서 선택권이 넓어질수록 그에 따른 경쟁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안냐 쉬브난 퀄컴 엔지니어링 부사장
안냐 쉬브난 퀄컴 엔지니어링 부사장

퀄컴은 기존 PC 프로세서와 스냅드래곤X 엘리트의 차별점에 대해 '온 디바이스 생성형 AI'를 주요 핵심으로 제시했다.

안냐 쉬브난 퀄컴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대 130억 이상 파라미터 지원한다”라며, “스테이블 디퓨전 최적화를 통해서 1초 수준의 처리 속도를 제공 가능해졌는데, 이는 헥사곤(Hexagon) NPU를 통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헥사곤 NPU는 마이크로 타일 인퍼런싱(Micro Tile Inferencing), 2배 향상된 Shared Memory 등을 통해 전반적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예를 들어 AI 벤치마킹을 살펴보면, UL Procyon AI의 경우, 경쟁사 대비 10배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는 게 퀄컴의 설명이다. 퀄컴 센싱 허브(Qualcomm Sensing Hub)로 센서, 오디오/음성, 연결 부문 등에서 향상을 이뤘다. 마이크로소프트 컴퓨팅 소프트웨어 모델도 지원한다.

바비 무어 HP PS 포트폴리오 부품 전략 시니어 디렉터
바비 무어 HP PS 포트폴리오 부품 전략 시니어 디렉터

바비 무어 HP PS 포트폴리오 부품 전략 시니어 디렉터는 영상을 통해 “AI는 HP 비전의 핵심으로 더 많은 협력과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PC는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인퍼런싱(Inferencing)을 통해 AI에 접근하며,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통해 PC상에서 여러 AI 워크로드를 동시 지원하기도 하는 등 앞으로 퀄컴과 더 많은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퀄컴의 AI 솔루션은 타 기능에도 접목된다. 샤사 세그난(Sascha Segan) 퀄컴 PR 시니어 매니저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퀄컴이 제공하는 최고의 모바일 기술을 PC에서도 구현한다”라며, “스냅드래곤 커낵트, 스냅드래곤 사이트, 스냅드래곤 사운드 등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샤사 세그난(Sascha Segan) 퀄컴 PR 시니어 매니저
샤사 세그난(Sascha Segan) 퀄컴 PR 시니어 매니저

제리 패러다이스(Jerry Paradise) 레노버 글로벌 커머셜 및 제품관리 부사장은 영상으로 “퀄컴과 레노버는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기존에 빠른 연결, 모빌리티, 강력한 AI 프로세싱 능력 등을 탑재한 기기 개발에 협력하고 있따”라며,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레노버 프리미엄 노트북 더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와일레아(미국)=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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