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oT 보안인증 받은 제품 확산 노력 박차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함께 1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설 시행사 및 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IoT 보안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사업 시행사나 시공사가 사업 기획, 설계, 시공 단계에서부터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이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보안 위협에 대한 걱정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설명회에서 과기정통부와 KISA는 현재 운영 중인 사물엔터넷(IoT) 보안인증제도를 소개하고, 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서, IoT 보안인증제도 확산 필요성을 호소하며 많은 기업의 참여를 호소했다.
또 양 기관은 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업계 관계자들에게 제도 사각지대인 기축 아파트 단지를 위한 아파트 자율보안 점검 지원 사업도 소개했다. 신‧기축 아파트 모두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 쏟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아파트가 편안한 주거 환경만 제공하면 됐지만, 이제는 오피스 환경 등 여러 요소가 고려돼야 하는 상황이다. 가정 내 네트워크 연결이 확산되면서 편리하지만 동시에 사이버위협에의 노출면은 커지고 있다”며 홈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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