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정DX 2023]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메가존이 말하는 성공 방식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공공 클라우드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 클라우드에 민간 클라우드 우선 도입 방침을 제시했고,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로 현행보다 완화된 보안 기준을 적용한다. 또한 디지털 업무혁신을 위해 SaaS(Software as a Servise) 촉진 행정규칙을 준비 중이다.
거대한 IT 자원 운영 비용 혁신이 필수가 되면서 새로운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주목받게 됐다. 정부는 2026년 이후 현행 시스템의 50% 이상, 2030년엔 공공 정보시스을 전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적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성공적 도입을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8~9일 양일간 경기도의회와 디지털데일리가 공동 주최한 ‘지방의정 디지털 대전환 2023’ 컨퍼런스에서 메가존클라우드 이인영 이사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 성공을 위한 클라우드 MSP 역할 및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로, 클라우드 관련 업무 및 기술 지원을 대행해주거나 주선해 주는 역할을 한다. AWS와 MS에저, KT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에 더해 최근엔 삼성 클라우드가 대외사업을 시작하면서 메가존클라우드와 협업 중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정부는 변화하는 IT 트렌드에 맞춰 행정안전부 중심으로 민간 클라우드 이전 사업 전화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2021년도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은 46개 기관에서 진행됐는데 지난해 175개 기관으로 380% 가량 증가했다. 나아가 행안부는 하반기 일부 기관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범 운영을 하며, 이는 내년 750억원 예산 계획을 세우는 상황이다.
이 이사는 “클라우드는 전세계 배포가 수초만에 배포될 만큼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런 민첩성은 ‘시간은 돈’이라는 관점에서 비용절감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기술은 ▲마이크로서비스(MSA) ▲컨테이너 ▲데브옵스 ▲지속적 통합배포(CI·CD) 등이다.
이 이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기술이 아닌 환경을 구축하는 범용적인 언어”라며 “클라우드 시대 시스템통합(SI)는 메인이 MSP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관리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바로 운영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MSP는 ▲클라우드 도입 검증 ▲비즈니스 효과 검증 ▲클라우드 전환 ▲클라우드 최적화 등 전반 영역을 담당한다. 특이 이 이사는 메가존클라우드는 MSP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업종과 전문적인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가존클라우드가 다양한 경험, 역량을 보유한 업종·기술 전문가를 보유한 만큼,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최적의 전환 방안과 아키텍처 설계, 전환· 및 운영이관 수행 절차 방안 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디지털전환(DX) 과제 이행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메가존 그룹 30여개 관계사와 8개 해외지사 분야별 전문역량도 투입한다.
이 이사는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이전을 많이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프라 위주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기업이 시스템 통합 작업을 하다 이슈가 생기기도 하는데,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하게 되면 전체 서비스가 다운되지 않아 고객 만족도가 좋다”고 전했다.
이어 “클라우드로 전환했을 때 표준화와 자동화를 통한 운영 효율화로 고객은 핵심업무에 집중하고, 사용자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해 행정을 혁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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