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정DX2023] 이지서티 “개인정보 활용의 시대, 선행 보호 기술 필수”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전문 기업 이지서티는 경기도의회 주최, 11월8일부터 11월9일까지 이틀간 진행 중인 ‘지방의정 디지털 대전환(Local Government Dx) 2023’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황소룡 이사가 행사 둘째날 발표자로 나서서 ‘인공지능(AI)을 오할용한 개인정보접속기록의 오남용 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개인정보의 유‧노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관리해야 할 개인정보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개인정보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요구하는 상황이다. 2023년9월 시행된 전면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 대표적이다.
황소룡 이사는 외부로부터의 해킹, 웹사이트 운영자 또는 사용자의 실수 내부자에 의한 고의 등 다양한 이유로 개인정보의 유‧노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흉악범죄로 이어지는 사회 현상이 증가하면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 민감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개인정보보호 관리 강화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관리체계 수립이 의무화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 접속기록이라는 측면에서, 기존에는 로그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하지만 관리되는 개인정보 접속기록에 대한 소명 의무가 생기면서 이것이 주요 목적이 될 수 있다”면서 접속기록 점검을 비롯해 관리 시스템 의무 도입, 접근권한관리 등에서 변화가 있는 만큼 신설 조항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지서티는 자사의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 ‘유비 세이퍼-PSM(UBI SAFER-PSM)’를 통해 개인정보의 수집, 저장, 이용, 제공, 파기 등 생명주기 전반에 대한 관리를 지원한다.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외교부, 통일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지압자치단체가 유비 세이퍼-PSM을 통해 개인정보를 관리 중이다.
개인정보취급자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속해 수행한 업무내역에 대한 로그 전반을 생성‧관리할 수 있다. 가령 개인정보취급자의 계정이 언제, 어디서 접속해 어떤 정보주체 정보를 처리했는지, 수행 업무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록을 만듦으로써 개인정보처리 오‧남용 의심행위에 대한 통지‧소명‧승인 절차를 관리하고 자동화를 통한 소명 업무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개인정보 접속 로그를 수집하고 별도의 로그 표준화 작업 없이 실시간으로 비정상 행위 분석을 가능케 하는 것이 골자다. 소명 관제 관리모듈을 통해 이기종 소프트웨어(SW)의 이상행위 탐지 및 소명처리도 지원한다.
황 이사는 “이지서티는 개인정보보호 전문 기업이다. 꾸준한 연구개발(R&D)를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반정형 트랜잭션 및 실시간 수집 정형 데이터에서의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개발’ 연구과제 사업을 수행 중인 것이 그 예”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앞으로는 개인정보보호를 넘어 활용의 시대다. 활용을 위한 보호가 필수적이다. 이지서티는 선행해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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