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이그나이트 2023] AI퀀텀 점프 나선 MS…사티아 나델라 MS CEO "새로운 단계 진입"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시간 11월 16일부터 연례 최대 행사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인프라의 최신 발전에 대한 MS의 주요 전략을 소개했다.
나델라 CEO는 AI가 업무 변혁에 미치는 잠재력에 대해 강조하며 “우리는 AI의 흥미로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제 단순히 새롭고 흥미로운 기술이 아니라 제품 제작, 배포, 안전성 및 생산성 향상 등 실제 세계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 사용자들 사이에서 ▲생산성 70% 증가 ▲업무 효율성 29% 증가 ▲이메일 처리 시간 64% 감소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강화였다. 나델라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를 무대에 초대하며, “우리는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력해 클라우드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젠슨 황 CEO는 “이 파트너십이 AI와 가속 컴퓨팅의 전반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개발에 대한 새로운 발표도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개발자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AI 모델을 구축, 테스트 및 배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는 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추출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애저 부스트(Azure Boost)’는 클라우드에서의 데이터 저장 및 네트워킹 속도 향상 시스템이며 ‘애저 코발트(Azure Cobalt)’는 성능 및 효율성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칩으로 소개됐다.
‘애저 마이아(Azure Maia)’는 클라우드 기반 AI 작업을 위한 AI 가속기 칩으로 이러한 제품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의 AI 역량을 보다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개발자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이 자체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성적 AI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밖에 나델라 CEO는 데이터와 AI 도구를 보다 원활하게 통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을 출시한다고 소개했다. 이는 데이터와 AI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품군에 AI 기능이 통합되어 사용자 경험이 개선된다. 이는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커뮤니케이션 등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나델라 CEO는 “이러한 변화가 사용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과 함께 AI 코파일럿을 개발하고 배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밖에 운영체제인 윈도는 AI 기반 기능과 보안 업데이트를 포함한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이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인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에 AI 기능을 추가해 비즈니스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더 많은 자동화 및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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