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 尹 “종합문화예술 게임, 잠재력 무궁무진…든든히 뒷받침할 것”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왕진화 기자] “한국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게임산업은 디지털산업에 미치는 전후방 연관효과가 엄청납니다. 특히 영상과 음악, 스토리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집약된 종합문화예술로 게임산업은 그 잠재력이 무궁무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 앞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2023’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스타 개최를 축하했다.
윤 대통령이 지스타 개최를 축하하고 게임산업에 관심을 기울인 모습을 미디어에 노출한 적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스타에 참석하지 않았고, 차관만이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과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 인사를 대신한 것이 전부다.
지난달 취임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그간 정책 발표나 국정감사 등에서 윤 정부의 게임 관심을 피력하며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스타 개최 전날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자로도 나서면서 게임인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그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게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 역시 영상을 통해, ‘게임’을 영상과 음악,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집약된 종합예술로 정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김관우 선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이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정부는 게임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지원에서부터 제도개선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국제 게임 엑스포인 지스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를 여러분 모두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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