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에코크레이션, 2만톤 규모 '폐플라스틱 열분해설비' 공급 계약

배태용 기자
열분해사업 공급계약 체결식. [ⓒ에코크레이션]
열분해사업 공급계약 체결식. [ⓒ에코크레이션]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친환경 열분해 기술 기업인 에코크레이션이 에코테크놀로지와 열분해설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코크레이션은 경주 건천에 위치한 에코테크놀로지의 사업장에 자체 개발한 열분해 유화설비 10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연간 2만톤 이상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규모의 설비다. 설비의 운영 및 관리는 사업주와 운영사간의 위임 계약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열분해 사업은 국내 열분해 유화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 400억원 이상을 국내 은행, 캐피탈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한 PF(Project Financing) 대출 등을 통해 추진된다. 또한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영국 로이드(Lloyd)사의 효율성보장보험 상품이 적용, 사업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는 "자사의 열분해 유화설비가 안정적인 사업성을 평가받은 해당 사업에 공급되는 만큼, 시장에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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