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국정원, 미‧영 등 23개 주요국 정보기관과 ‘안전한 AI 시스템 개발 가이드라인’ 발표

이종현 기자
ⓒ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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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미국 사이버안보‧인프라보호청(CISA)를 비롯한 주요국 23개 기관들이 참여한 ‘안전한 AI 시스템 개발 가이드라인’을 28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영국 NCSC, 미국 CISA가 최근 안전한 인공지능(AI) 시스템 확보를 위해 AI 개발과 관련한 가이드 마련을 주도한 결과물이다. 국정원 등 주요국 사이버안보기관이 협력 파트너로 대거 참여했다.

국정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시스템 제공업체의 정보기술(IT) 기술자들이 안전하게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이드라인은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보안내재화(Design by Secure)’를 강조하면서 ▲보안에 대한 책임 ▲책임성‧투명성 보장 ▲기업 영업시 보안내재화 최우선적 고려 등 3개 원칙을 제시했다. 또 안전한 AI 시스템 개발방법에 대해 설계‧개발‧배포‧운영 등 4개 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상세한 조치사항을 담았다.

국정원 백종욱 3차장은 “국정원은 주요국들과 사이버안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등 신기술 등장에 따른 ‘신종 공격 위협’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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