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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주말극 3대장, '웨이브'에서 다 본다

채성오 기자
왼쪽부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고려 거란 전쟁, 마이데몬. [ⓒ 웨이브]
왼쪽부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고려 거란 전쟁, 마이데몬. [ⓒ 웨이브]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동시간대 방영중인 금·토, 주말극의 힘 겨루기가 심상치 않다. ▲KBS '고려 거란 전쟁'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SBS '마이 데몬'이 다양한 시청층에게 사랑받으며 각기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8일 웨이브에 따르면 주말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동시에 고려 거란 전쟁과 마이 데몬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성황리에 막을 내린 '연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첫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안착한 것은 물론,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시간이 1.5배 이상 오르며 웨이브 드라마 장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금·토·일 드라마 경쟁구도가 치열한 상황에서 시청량 상승에 가속도가 붙으며 주말 강자 경쟁이 치열해진 모습이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타임슬립을 소재로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금쪽같은 계약 결혼 겸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낸 퓨전 사극의 묘미를 선사한다.

이어 대하드라마의 부활을 알린 고려 거란 전쟁도 이들을 매섭게 추격 중이다. 지난달 11일부터 방영된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정교한 연출과 장엄한 스케일,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웨이브에서는 남성 이용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말 직후인 월요일까지 시청량을 유지하며 주말 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마이 데몬의 경우, 웨이브에서 1020 및 MZ세대의 선호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혹적인 악마와의 위험하고도 달콤한 계약이라는 판타지적 세계관을 한층 매력적으로 완성한 배우 김유정과 송강의 케미스트리에 눈길이 쏠린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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