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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대상에 '반프'

백지영 기자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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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올해 최고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하는 '2023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종 결선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작년 9월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후속 조치다. 민간과 공공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분야 창업경진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해 최고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왕중왕전 대회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지역 디지털 경진대회를 연계하는 등 규모를 확대해 정부․공공기관 디지털 경진대회 우승자 14팀, 민간 창업경진대회 우승자 10팀, 권역별(충청·동북·동남·호남) 지역 디지털 경진대회 우승자 4팀 등 총 28개 팀이 참가했다.

또, 아세안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3팀이 참여하는 글로벌 세션과 및 기조 강연을 추가했으며 챔피언십 수상팀에 대한 후속지원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진 반프는 자율주행 트럭 안전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에이트테크, 시안솔루션 2개 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 우수상(IT투자협의회장상)을 수상한 리얼드로우, 에스엠플래닛은 각각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특히 챔피언십 수상 및 참가 팀에게 정부과 유관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창업․성장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대한 서류평가 면제, 가점부여 등 우선 선정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참가팀 전원에게 정책금융 지원을 희망 시 정책금융기관에 추천하는 등 참가 및 수상 혜택을 전년에 비해 대폭 늘렸다.

민간 역시 정보기술투자협의회, SKT, 카카오임팩트, 구글스타트업캠퍼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투자유치 기회, 무상 인터넷 기반 자원, 입주공간 등 디지털 혁신기업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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