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무신사, 레이지나잇 서비스 종료…29CM로 일원화

이안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온·오프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최근 오프라인 확장을 본격 선언한 데 이어 서비스 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화 극대화에 나선다.

무신사는 그동안 3040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해 온 레이지나잇 운영을 2024년 2월2일 종료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9CM로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다.

29CM는 25~39세 고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30~40대 고객 유입이 월평균 40% 이상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프리미엄 리빙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면서 구매력 있는 여성 고객을 유입시키고 있다.

무신사는 29CM 빠른 성장세와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서비스별 임팩트와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결단했다. 29CM와 레이지나잇의 중복 기능은 하나로 합치고 전문화된 역량은 한 데 모아 여성 고객 대상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측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는 방안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드는 데 무게를 뒀다"며 "그동안 레이지나잇과 함께해 준 고객과 입점 브랜드에 감사드리며,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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