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車 해킹 시도 방어’ 티맵 오토…유럽 SW 품질 평가 통과

이나연 기자
우상봉 티맵모빌리티 Tech&Solution 리더(왼쪽부터)와 이춘근 Tech&Solution 매니저, 김성미 Mobility QE 매니저, 최상호 Mobility QE 리더가 18일 ‘TMAP AUTO, A-SPICE 인증’ 획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티맵모빌리티]
우상봉 티맵모빌리티 Tech&Solution 리더(왼쪽부터)와 이춘근 Tech&Solution 매니저, 김성미 Mobility QE 매니저, 최상호 Mobility QE 리더가 18일 ‘TMAP AUTO, A-SPICE 인증’ 획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티맵모빌리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자동차 임베디드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 오토(TMAP AUTO)가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 소프트웨어(SW) 품질 평가를 통과했다.

티맵모빌리티는 글로벌 자동차 SW 품질·역량 평가모델인 ‘A-SPICE’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A-SPICE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이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설계·검증·관리 등 소프트웨어(SW) 전 영역의 역량을 심사하고, 개발 프로세스와 품질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 모델이다.

티맵모빌리티는 A-SPICE 인증을 통해 TMAP AUTO 서비스가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개발·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특히 회사 설립 이후, 지난 2021년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개발 가이드 국제표준(ISO/SAE 21434) ▲자동차 공급망의 정보 보안 국제표준(TISAX) ▲품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9001) ▲환경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규격(ISO 45001) 등을 모두 획득했다.

일부 국가에선 달리는 차량 문이나 트렁크를 강제로 개폐하거나, 블루투스 칩셋을 통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접근하는 해커의 사이버보안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운전자의 의도치 않은 길 안내 또는 결제와 같은 탈취가 가능해진 것이다. 최근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SW품질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A-SPICE 인증을 요구받는 이유다.

티맵모빌리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TMAP 인포테인먼트 2.0 출시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높이고 개인화 및 전기차 전용 기능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최상호 티맵모빌리티 모빌리티 QE 리더는 “SDV시대 흐름에 필요한 A-SPICE와 사이버보안 인증을 모두 갖춘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는 아직 당사가 유일하다”며 “최고 수준 자동차 SW 품질과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