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연구시설 현장 방문 …"첨단 연구장비 활용 환경 조성"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내년 주요 대형연구시설의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는 조선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홍승우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과 전국 8개 기관(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연구소·포항가속기연구소·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서울대학교병원)의 대형연구시설 책임자 및 연구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본예산에 대한 설명에 이어 현재 운영·구축 중인 각 시설의 주요 현안과 그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내년 과기정통부 소관 주요 대형연구시설의 운영 및 구축 본예산은 올해 2646억원에서 208억원 증액된 2854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 8월 정부안 대비 362억원이 증가된 예산으로 최근 상승한 전기요금 등이 고려된 운영비 142억원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구축 사업들의 건축비 등 220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첨단 과학기술이 산업에 활용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빠르게 줄어드는 만큼, 대형연구시설을 찾는 이용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큰 연구 또는 산업 성과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부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형연구시설의 활용을 통해 과학·산업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기정통부가 예산 및 정책 등의 영역에서 외부요인의 대응과 연구 몰입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를 주재한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첨단 연구장비가 필요할 때 언제든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차질 없는 운영 및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주요 대형연구시설·장치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 및 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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