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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차관, 주한 영국대사 면담…"과학기술혁신 이행 방안 논의"

채성오 기자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 연합뉴스]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조성경 차관과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만나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이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계기에 체결한 다우닝가 합의를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이 체결한 과학기술혁신 이행약정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우주, 기초과학, 양자과학기술 등 주요 협력 분야에 있어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양국은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한국의 과기정통부, 산업부,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가 각각 서로 다른 정부간 협의체를 운영했다. 이후 양국은 국빈 방문 계기에 이행약정 체결을 통해 혼성위원회로 협의체를 통합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양측은 제1차 혼성위원회를 내년 4분기에 개최하기로 하고 향후 혼성위원회 운영 방안 등을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양측은 최근에 체결한 우주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우주 규범 등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초 과학 분야에서도 신진 과학자들간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우리나라는 양자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퀀텀 코리아' 행사에 영국 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하기도 했다.

조성경 차관은 "영국은 양자과학기술, 우주, 기초과학 등 분야에서 한국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의 모멘텀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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